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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제공: 경북도의회)ⓒ천지일보 2022.12.20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는 19일 경상북도지사가 제출한 2022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 첫 날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의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실국원별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익배당금 수입 60억원 지급 결정이 올해 3월에 결정돼 지난 7월 제1회 추경 시 반영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지연해 예산 효율을 떨어뜨린 점을 지적하며, 가용할 수 있는 세입이 발생하는 즉시 예산에 반영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힐링 기능성 바이오 소재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전액 감액된 사유를 묻고 신중하지 못한 예산편성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돼야 할 소중한 재원이 1년간 활용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사업추진 가능여부 및 회계연도 이내에 집행 가능여부 등을 검토해 향후 예산편성에 있어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예산총칙의 간주처리 제도에 대해 언급하며 간주처리예산 발생 시 의회에 보고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개선토록 요청했다. 차입금 상환에 대해 질의하며 이율이 낮은 차입금을 상환하기보다 최근 금리가 높은 정기 예금을 통해 이자 수입을 늘이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용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성립 전 예산집행에 대한 절차를 묻고 향후 상임위원회뿐 아니라 예결위원회에도 보고해 예산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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