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분야 활동 욕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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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출처: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2.12.19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도의회가 내년 본예산 최종 심의 결과 집행부에서 제출 예산안 5079억원에서 546억원이 증액된 5625억원으로 증액해 최종 의결했다.

경기도의회는 도 일반회계 세출 편성액 29조 9265억원 대비 1.7% 수준이었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이 최종 의결액(도 일반회계 29조 9770억원) 대비 1.88%로 약 0.18%포인트 상향됐다고 19일 밝혔다. 

내년도 집행부 제출 예산액은 5079억으로 도민 1인당 예산액이 3만7000원이었지만, 의회 심의를 통과한 의결액 기준으로 1인당 예산액은 4만1000원으로 증가됐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과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은 기존 시군 매칭 사업비를 삭감하고, 도 직접 사업으로 전환해 각각 54억원과 27억원을 증액시켰다. 

‘체육진흥’ 사업은 공모사업과 유아체육지도자 등을 확대해 41억원을 증액했으며 ‘건강체육시설 건립과 구축사업’으로 279억원을 예결위 심의에서 신규사업으로 증액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코로나19 이후 도민들의 여론조사 결과 문화체육관광 분야 활동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 규모가 작년 대비 삭감돼 우려가 컸지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대폭 증액돼 조금이나마 도민을 위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야가 합의하여 상임위에서 증액을 시켰고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도 한마음이 돼 증액 요청한 사항이 반영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광현 부위원장은 “이번 증액된 예산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문화관광레저 활동에 적합하게 집행되는지 면밀히 관찰해 증액된 예산이 소모적으로 쓰이지 않도록 해달라”고 철저한 집행을 당부했다.

한편 최종 의결된 경기도 내년 예산 규모는 경기도 예산안 29조 9770억원, 2023년도 경기도 기금운용안 4조 4192억원, 2023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22조 3345억원,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 1조 564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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