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수소 가스안전 시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選
흥미로운 콘텐츠 체험 공간
연간 8만명 관람객 방문 예정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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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에 국내 유일의 수소 안전복합시설이 들어서 수소 경제를 향해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수소안전뮤지엄 전경. (제공: 충북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청북도에 국내유일의 수소 안전복합시설이 들어서 수소 경제를 향해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유일의 대국민 체험형 수소 가스안전 복합시설인 수소안전 뮤지엄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선기 산업통장자원부 수소산업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120여명이 참석해 수소안전 뮤지엄의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지면적 1만 698㎡, 건축 연면적 2154㎡, 지상 2층 규모로 총 153억원을 투입한 수소안전 뮤지엄은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연간 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시공간은 크게 수소안전홍보관, 가스안전체험관, 포디(4D)영상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소에너지와 가스안전에 관한 흥미로운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수소안전홍보관은 수소의 탄생부터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몰입감 높은 영상체험 공간인 ‘수소 유니버스’를 시작으로 미래 수소사회를 미리 경험해보는 ‘2050수소사회’를 지나 각종 수소 안전 시험을 영상으로 체험하는 ‘수소LAB’으로 꾸며진다. 

가스안전체험관은 가스안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가스안전클래스’ 가스사고 잔해들이 전해주는 사고유형과 사례를 들려주는 ‘가스안전리마인드’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해 가스사고 예방수칙을 실감나게 학습하는 ‘가스안전챔버’로 구성돼 있다. 

포디(4D)영상관에서는 실제 우주선을 타고 하늘로 나는 탑승감을 느끼며 수소도시를 실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수소에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가이드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람 내내 전문해설사가 동행하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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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 음성혁신도시에서 수소뮤지엄 시설 관계자들이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북도)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국내 유일의 수소 안전 복합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수소 안전에 대한 도민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소경제를 향해 한발 앞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안전 뮤지엄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내년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가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수소 상용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수소 충전소 부품시험센터, 수소 아카데미 등 수소안전 관련 시설들을 집적화하고 국가기술표준원, 에너지산학융합원과 연계해 국가 수소 안전‧표준화‧교육 특화단지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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