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정, 민선 8기 첫 성적표 ‘우수 행정력’ 인정받아
올해 각종 평가서 잇따라 수상, 인센티브 40여억원 확보
주거복지, 재난 대응, 민생경제 등 도민생활 분야 성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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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해당분야 모습.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12.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2년 한 해 동안 중앙·민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다수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주거·안전·민생경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포함한 도정 전반에 걸쳐 고르게 입상해 총 32건의 각종 기관 표창을 비롯해 재정인센티브, 포상금 등 총 40여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도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도정 공백 장기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출범된 민선 8기 역점시책들의 성과가 각종 수상실적으로 입증되면서, 경남도의 행정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는 박완수 지사 취임 직후 추진된 고강도 성과 중심 도정 드라이브가 출범 170여 일을 맞아 차츰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국 1위’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등 주거·주택 부문 평가에서 3관왕을 거뒀다. 공동주택관리 행정지원시스템 구축,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서비스, 맞춤형 청년 주거복지 정책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실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문화대상 ‘최우수’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최우수’ 국가 재난안전 ‘최우수’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장려’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 ‘최우수’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만 6개의 상을 쓸어 담았다. 도-시군 역량결집 협업시스템 구축, 실국장 현장방역 책임제,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인명피해 전무 등이 특기할 만한 성과였다.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엄정하게 추진된 각종 재난·안전 정책들은 결국 고되지만 올바른 길이었다.

친환경 사방시설 ‘최우수’ 산사태 재해방지 ‘최우수’ 산사태방지 사진 콘테스트 ‘장려’ 등 사방사업 세 분야에서 입상했다. 사방사업은 황폐지, 산지 등의 토사지 유실과 붕괴를 예방하기 위한 산림녹화와 토목사업으로,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이다. 올해도 300억원을 투입, 사방댐 등 125개소를 우기 전 6월까지 신속하게 사방사업을 마무리해 도민 안전에 큰 공헌을 했다. 산림휴양 시설 확충 시 지구화, 단지화를 유도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만족도(91.5점)가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자연휴양림 이용 시간선택제, 도민 시설사용료 할인, 통합 누리집 제작 등 다양한 방면의 새로운 산림서비스 발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큰 특수거래업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인권보호를 위한 다각적 노력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비자 상담은 1746건을 기록했는데,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 실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지원 강화,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맞춤형 성장과 재기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들이 소상공인들의 직접적인 호평을 받았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도부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260개(광역·기초, 교육청) 기관 중 공직윤리제도를 가장 잘 운영했다. 공직윤리제도는 공직자 재산신고,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11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하며, 경남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 우선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민과의 소통에 집중, 결국 종합대상과 광역부문 최우수를 수상했다. 특히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하는 ‘금요퀴즈’ ‘콕 뉴스’  ‘경남여행’ 등이 도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남대표도서관의 새로운 혁신서비스 ‘사회적 소통 증진을 위한 3Go(가고·보고·듣고) G-Out(Gyeongnam Outreach)’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Go G-Out 프로그램은 보편적 지식정보 접근, 평등한 기회 제공, 독서문화 향유권 제공 등 경제적·신체적·지역적으로 소외돼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받기 힘든 곳을 찾아가거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유기질비료 30만 9000t(258억원), 토양개량제 3만 2000t(59억원)을 농가(13만 8000㏊)에 보급했다. 이외에도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 유기질비료 품질 교육과 점검, 친환경농자재 홍보 등 경남만의 특색있는 노력이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이어졌다.

관리직 여성 공무원 임용과 장애인 공무원 채용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을 22.3%로 확대하고, 장애인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 정원 대비 3.87%를 고용했는데, 각각 정부 목표치(17.6%)와 법정 기준(3.4%)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지방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지방 규제혁신 ‘장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 ▲주민생활 혁신사례 ‘챔피언’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 ▲농가경영개선 지원사업 ‘우수’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우수’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입상’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장려’ ▲보건환경연구원 우수 환경분석기관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했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모든 직원이 도민을 최우선으로 도정 운영에 매진하다보니, 각종 수상이 자연스레 따라온 것 같다”며 “결국 도민께서 정책에 호응과 지지를 보내준 결과”라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민선 8기가 연착륙하는데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도민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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