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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가 주최한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이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제적 봉사활동과 각자의 재능기부로 1년 동안 전국에서 꾸준히 봉사를 펼친 이들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이 16일 열렸다.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회장 황종문)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격려사, 봉사대상 시상식 등의 순서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는 2013년 전국 100여개 봉사단체와 동남아시아 14개국 회원으로 설립된 봉사단체로 휴머니즘을 갖는 아름다운 삶을 사는 데 힘이 되고자 설립됐다. 단체는 34년간 전국 77개 미용건강단체가 모인 ‘국제미용건강총연합회 올림픽대회’의 종주국으로 국제적 봉사활동과 각자의 재능기부로 봉사하며 매년 전국의 봉사자들에게 부문별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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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가 주최한 ‘2022년 국제자원봉사 시상식’이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가운데 황종문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7ⓒ천지일보 2022.12.17

행사에서 황종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스스로 남을 돕고 베풀고 봉사하는 것이다. 단 한 번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남을 위해서 자기 재능을 기부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남에게 하나 줄 때 나는 서너 가지의 행복감과 성취함을 가져오기에 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욱 국제휴머니티총연맹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다. 봉사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실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시상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분발하고 내년에 더 열심히 봉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2봉사대상’에는 문화예술봉사, 사회봉사, 나눔봉사, 환경봉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문화예술봉사 부문에서는 장근헌(늘뫼) 시서화가, 김순영 소나무화가, 이유연 아시아문화예술총연합회 회장 등이 시상했다.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김덕순 세광전자정밀 대표, 신승범 OK아리랑그룹 회장, 김성호 한국전문직업재능교육대학원 사무국장, 홍란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나눔봉사 부문에서는 하철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 사무차장, 박연심 ㈜힐링레이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특히 ‘2022 아시아봉사대상’ 국제봉사부문에는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 무진스님(지장사 주지스님)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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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가 ‘2022 아시아봉사대상’ 국제봉사 부문 수상을 하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7

시상식에서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는 “오늘의 상은 제가 그동안 받은 상중에서 가장 값지고 의미있다. 봉사를 사랑하는 분과 봉사를 함께 만들어갈 분들을 위해서 제가 먼저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황종문 회장의 국제자원봉사총연합회 회장 임기는 종료된다. 이에 이날 시상식은 그에게는 더욱 값진 행사였다. 황 회장은 “봉사를 한 지 어느덧 48년 됐다. 우리 봉사단체가 어느 정도 기반이 됐으니,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앞으로 남은 삶도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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