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주차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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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 진주시 상평산단 임시주차장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체와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무료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임시주차장은 남강전화국 맞은 편인 상대동 328-10번지 일대 유휴지 6545㎡에 주차면 수 230면 규모로 조성됐다.

이 일대는 유휴지다 보니 불법투기 폐기물로 악취 등의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던 곳이다.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환경정비뿐 아니라 인근 산단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평거동·초전동·가좌동의 택지조성 시 설치한 저류시설 상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우수저류시설 상부 활용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간 공영주차장을 지속해서 조성해왔지만 기존 주택 밀집 지역 내의 주차장 조성은 부지 선정·확보의 어려움과 매입을 위한 막대한 예산 투입 문제로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택지 내 인구증가로 발생하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은 예산으로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공약사업인 ‘도심지 주차시설 대폭 확충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개방 및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차장 조성은 물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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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평거동에서 열린 평거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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