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우 ‘마블나인’ 행사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마케팅
과일 컷팅 서비스 ‘스위슬라이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각종 홈파티·연말선물 할인전과 다가온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연말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최고급 마블링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인 ‘마블나인’을 선보였다.
마블나인은 1++(투플러스) 등급 중에서도 근내지방도가 19% 이상이며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이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야 부여되는 BMS(Beef Marbling Score) 넘버 나인(No.9)을 엄선해 선보이는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다.
마블나인은 롯데마트 한우 MD(상품기획자)가 농협 축산물 공판장에서 엄선해 유통 단계 축소와 맛, 품질, 가격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마블나인을 론칭한 이후 11월까지 4개월간 프리미엄급 한우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이는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아 마블나인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마블나인 전 품목 40% 할인 판매한다.
마블나인 주요 품목으로는 스테이크용 대표 상품인 ‘마블나인 한우 등심’ ‘마블나인 한우 안심·채끝·부채살’이 있다. 한우 등심·안심·채끝·부채살은 스테이크로 요리했을 때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돼 연말 홈파티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국물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마블나인 한우 정육 샤브샤브’ ‘마블나인 한우 국거리·불고기’도 준비했다. 설 명절에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블나인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마블나인 선물세트 10개를 구매하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내년 1월 11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한다.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이 기간 등심, 채끝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마블나인 한우 등심정육세트 1호’를 49만원대에, 구워 먹기 좋은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호’를 3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롯데온과 손잡고 과일 컷팅 서비스 ‘스위슬라이스’를 온라인에서 선보인다. 스위슬라이스는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과일을 주문하고 컷팅 서비스를 함께 구매하면 롯데마트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김대창 롯데온 그리서리팀장은 “연말 홈파티에 내놓고 싶지만 손질이 불편해 망설여졌던 파인애플이나 멜론 등의 과일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다”며 “제철 과일 및 고객 수요 등에 따라 상품과 배송 권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잠실 인근 권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