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카드형 무주사랑상품권.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무주군은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무주사랑상품권이 군민들의 소비생활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행 4년 차에 접어든 무주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 40억원을 발행했으며 2022년 11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1143억원이다. 또 판매액은 1095억원으로 발행액 대비 95%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4년간 총 환전액은 1058억원으로 총판매액 대비 96%에 달한다.

군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식당·마트·카페·주유소·병원·학원 등 1242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이용 가능한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 상품권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드형 무주사랑상품권 결제수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 진작 및 군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 취지에서 할인 구매 한도를 상향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업체 282개소와 소비자 610명을 대상으로 무주사랑상품권 도입에 따른 지역경제와 소비 촉진 파급효과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무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이후 1인당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업체는 55.7%에 달했다. 또 온라인 구매의 무주지역으로 전환비율이 45.8%, 타지역 구매의 무주지역 내 구매 전환비율이 62.6%로 나타났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맹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무주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음을 알게 됐다”며 “무주사랑 상품권 발행이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었던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사랑상품권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