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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2.12.14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LPG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탱크·벌크로리 소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동 특별안전 점검’을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발생한 대구 소재 LPG 충전소 벌크로리 이충전 사고 이후,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LPG 충전소 및 소형저장탱크에 LPG를 공급해주는 운반차량인 탱크·벌크로리는 소형 LPG 저장탱크가 보급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관련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시는 탱크·벌크로리 부속설비에 관한 점검 관리와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자 특별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탱크·벌크로리 고압가스 운반자로 등록된 업체로 관내 총 9개 업체가 해당하며, 등록이 오래된 업체부터 우선 점검이 시작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이번 대구 사고 원인인 오발진 방지 장치 및 긴급차단밸브의 적정 설치 여부, 정상 작동 여부 등 가스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자들의 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LPG 안전관리 #탱크·벌크로리 #가스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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