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2지구 교통난 심해질 것”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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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한국토지공사 본사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왼쪽)과 이한준 LH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2.12.13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 진주시에 소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찾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오산시민이 겪고 있는 교통난을 설명하고 “세교2지구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세교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현재 LH가 진행 중인 광역교통개선사업은 경부선철도횡단도로를 비롯해 서부우회도로, 오산역환승주차장 연계도로 및 오산역환승주차장 건설 등으로 완료 시기가 대부분 2025년 이후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세교2지구 입주 물량까지 더해지면 교통난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산시는 교통 우회 및 정체로 출·퇴근 시간대 짧은 시가지 통과에도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시민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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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왼쪽 첫 번째)이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토지공사 본사에서 오산시민의 교통난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2.12.13

이권재 오산시장은 “그간 오산시 인구가 24만으로 대폭 늘어난 가운데 교통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세교2지구 광역교통대책 사업이 지연되고 기반 시설이 미흡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부선철도횡단도로 조기 착공을 비롯해 국도 1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서부우회도로의 조기 개통, 오산역 일원과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 및 환승주차장 준공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건의했다. 

또 준공 이후 10년 이상 매각이 지연된 세교1지구 터미널 용지 활용 협의와 함께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LH가 맡고 있는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인 해당 구간은 오산시 부산동에서 갈곶동까지 3.74㎞로 지하차도 2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도 “LH가 추진 중인 광역교통개선 사업이 오산시민의 입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서부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을 비롯해 당면한 사업들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앞당길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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