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개 팀 중 최종 5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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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넷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수상자 기념사진. (제공: aT) ⓒ천지일보 2022.12.12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9일 서울 aT센터에서 ‘2022 농넷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농산물 가격예측을 위한 AI 예측모형을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해 예측성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데이터분석가, IT 개발자, 대학·대학원생 등 모두 446개 팀의 753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와 기존의 농산물 가격예측 모형 자료를 활용해 농산물 가격예측을 위한 다양한 AI 알고리즘과 예측 방법을 시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5개 팀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을 비롯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영예의 대상은 시계열 통계분석 기법을 활용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허기철 씨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LightBGM을 활용한 김승윤 씨와 Resnet을 활용한 알파농팀(김원진, 김영원)으로 공사 사장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했으며, 우수상은 SARIMAX 시계열 모델을 활용한 TA팀(김기환, 이웅기, 김원철, 최일호)과 LSTM을 활용한 친절한분석팀(박진아, 이성만, 노건태, 천지영, 이관수)에게 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농산물 가격예측 AI 경진대회는 예선과 본선,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진행을 통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를 끌어내어 농산물 가격예측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원기 디지털혁신처장은 “이번 대회는 예측모형 개발을 기존 연구 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격예측 기술의 민관 공동 활용을 위한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T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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