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도자기문화 자료
“학생들 애향심 고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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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지난 9일 고흥·보성·강진·영암에서 중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 교육자료를 활용한 현장 적용 연수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2.12.1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역사 교육자료인 ‘전남의 3․1운동’과 ‘전남의 도자기문화’를 발간해 도내 중·고등학교 및 산하 공공도서관에 보급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사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해 학생들에게 삶과 연결된 역사 인식과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사 교육자료 발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전남의 3․1운동’은 동학농민혁명과 의병 전쟁을 계승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게 3.1운동을 전개한 지역과, 3․1운동을 이끈 자랑스러운 전남의 교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남의 도자기문화’는 영암의 도기, 강진·해남의 청자, 고흥·광주·무안의 분청사기, 장흥의 백자 등 전남이 도자 문화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도 교육청은 전남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는 지역사 교육자료를 편찬해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총 9종을 발간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 적용 연수를 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고흥·보성·강진·영암에서 중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현장적용 연수를 시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목포애향중 교사는 “타 시도에서 전입해온 교사들은 전남 곳곳의 역사를 잘 모르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전남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게 돼 기쁘다”며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내 고장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전남의 3․1운동과 전남의 도자기문화 교육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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