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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천지일보 2022.12.1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15명이 다쳤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오전 8시 20분쯤 택시가 앞서 정차돼 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 받은 뒤 그대로 직진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으면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5명은 허리와 관절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사고 수습까지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면서 출근길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사고 현장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블랙박스 촬영 차량이 빨간불에 맞춰 정차해 있는 바로 앞 모닝 차량을 들이받은 뒤 계속 직진한다. 모닝 차량은 브레이크를 밟은 듯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온 상태였지만 차량 돌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후 모닝 차량을 들이받은 채 직진하던 중 모닝 차량은 옆으로 튕겨나갔고 블랙박스 촬영 차량은 이후로도 차량 여러대와 부딪히다가 멈춘다.

사고 당시 택시 기사는 음주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택시가 앞에 있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중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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