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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만에 1500원대로 내린 휘발유 가격.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1년 반 만에 L(리터)당 평균 1500원대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593.82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L당 16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작년 6월 28일 1598.52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국제유가가 빠르게 내리면서 국내 판매가에도 하락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유가는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거의 작년 수준으로 복귀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경유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경유와 휘발유의 국제 가격 차도 좁혀지고 있어서 국내 판매 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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