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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췄던 한빛4호기가 5년여 만에 다시 전력 발전을 시작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라남도 영광 원안위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과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한빛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임계 허용은 재가동 승인을 뜻한다.

앞서 한빛 4호기는 지난 20175월부터 실시한 격납건물 정기검사 도중 콘크리트 공극() 140, 외벽 철근 노출 23곳 등이 발견됐다. 이후 원전 안전을 확인하는 각종 검사, 점검 과정이 길어지면서 재가동이 지금까지 미뤄졌다.

원안위는 전날 제16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재가동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두 확인했고 현재까지 실시된 공극 검사와 구조건전성 평가 등이 적절하다며 원전 운영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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