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서울=뉴시스] OECD가 27일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지난 6월보다 0.3%p 내려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6월 전망보다 0.6%p 낮춰 2.2% 성장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4.7%였던 러시아의 GDP 증가율은 올해 -5.5%, 내년 -4.5%로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 경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쇼크가 계속해서 반향을 일으키면서 30년 만에 최악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고 6(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Bloomberg Economics) 분석에 따르면 경제학자 스콧 존슨은 2023년 성장률이 2.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추정치인 3.2%보다 낮아진 것이며 1993년 이후 2009년과 2020년 위기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주요한 수치는 유로존이 2023년 경기 침체로 시작하고 미국이 1년으로 끝나는 등 다양한 운명을 가릴 가능성이 높다. 대조적으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예상보다 빠른 종료와 위기에 처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존슨은 중앙은행들이 규제한 지 1년이 지나면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차이점이 드러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임금 인상이 설정돼 있으므로 연준은 최종 금리인 5%를 향해 가고 있으며 20241분기까지 그 수준에 머물 것이다. 한편 유로 지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하락하면 최종 금리가 낮아지고 2023년 말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회복 지원과 통화 약세 우려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국은 제한적인금리 인하를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 #금리 #미국 금리 #유럽 경제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