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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권성동·장제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7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연다.

6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친윤 핵심이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주축인 권성동, 장제원 의원은 이 모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출범식에는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 불화설이 불거진 두 사람이 최근 윤 대통령 관저에서 부부 동반 만찬을 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함께 참석하는 것이어서 당 안팎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민공감에는 국민의힘 의원 115명 중 절반이 넘는 65명가량이 참여한다. 윤핵관 중 한 명인 이철규 의원이 총괄 간사를 맡고 있다. 당권주자 중에서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공감은 공식적으로 특정 계파와 무관한 공부모임을 표방하지만, 이번 출범식은 권성동, 장제원 의원의 동시 참석을 통해 친윤계가 단일 대오를 이루고 있음을 부각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읽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 시작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의미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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