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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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부산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12.06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17일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광안리 현장점검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 축제 현장을 방문해 안전 취약지역 및 주변 시설물 확인 등을 점검한다.

시는 현장점검에 앞서 지난달 29일 행정부시장 주재 관계 기관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역할과 준비상황을 재점검했다. 불꽃축제가 어렵게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정부시장은 위험 요소 점검을 위해 관람객 입장에서 주 이동로인 도시철도 광안역에서부터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안전 취약지역을 구석구석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개소)와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살펴보며 안전 인력 및 해수욕장 주 진입로 LED 교통 안내차량 배치 위치, 비상통로 확보 현황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이동에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관람객 편의 사항도 살핀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행사 안전 전(全) 분야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해 관람객 안전을 빈틈없이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를 개최해 안전 도시 부산의 역량을 증명한다는 각오로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추위로 당초 행사 때보다 관람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당일 추운 날씨를 대비해 따뜻한 복장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부산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역별 팀장요원 안전교육, 시장주재 현장보고회, 행사일 전후 관계 기관 합동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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