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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 등 선수들이 4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아라비 SC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을 앞두고 브라질의 대표 공격수 네이마르를 포함해 3명이 인후통 등 감기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PCR 검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최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안토니, 알리송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지만 PCR 검사를 받지 않았다.

또한 브라질 대표팀이 선수들에게 굳이 PCR 검사를 강제하지 않으며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은 팀 의료진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PCR 검사를 통해 브라질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된다면 카타르 전염병 예방 규정에 따라 5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 16강전을 포함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뛸 수 없게 된다.

브라질 선수들의 감기 증세에 대해 브라질 대표팀의 팀 닥터는 카타르의 날씨와 관련이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 때문에 경기장에 설치한 수많은 에어컨의 바람으로 인해 감기 증상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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