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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 부정 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12%),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각 9%), 외교(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 인사(각 5%)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0%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공정/정의/원칙(12%), 외교, 노조 대응, 전반적으로 잘한다(각 8%),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전 정권 극복(각 5%)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5%였다.

갤럽은 “최근 6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의 표면적 변화는 미미했으나 매주 직무 평가 이유는 달라졌다”며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원칙과 노조 대응,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과 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35%,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3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23%), 한동훈 법무부 장관(10%), 홍준표 대구시장(4%),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각 3%),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각 2%)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0%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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