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행사
3~4일 서울 남산국악당 등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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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정 및 홍보물(포스터)(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12.0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1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행사를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남산국악당과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 및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가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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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12.01

한국의 탈춤은 전국 각지에서 독자적인 지역의 특성을 담은 언어와 춤으로 표현·전승돼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서울, 안동, 통영 등 세 지역을 집약지로 삼고, 인근 지역에서 전승돼온 다양한 탈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3일과 4일에는 서울·경기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서울 남산국악당, 부산·경남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흥겨운 마당을 연다.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4개 단체는 4일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 신나는 한판을 펼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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