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은 여론조사 결과, 절대 과반수 이상 동의가 나오면 적극 추진”
박 지사 “민주당의 도민의견이 수렴된 부분을 참고해, 도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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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이선미 기자)ⓒ천지일보 2022.11.3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경수 전 지사도 분명 행정통합을 주장했고, 민주당에서도 통합을 주장했고, 자신도 통합을 주장하는데 민주당에서 특별연합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8일 도청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도의 부울경특별연합 폐지 반대 도민의견서를 제출하고, 박완수 경남도정의 특별연합해체는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폭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저희들이 특별연합은 규약 폐지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민주당의 도민의견이 수렴된 부분을 참고해서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의회가 전행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행정통합의 절차나 시기에 대해 박 지사는 “부산과 함께 공직자들의 통합 추진단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이른 시일 안에 합의해서 통합추진단을 만들고 그 통합추진단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적절한 시기에, 부산시와 합의되면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에 대한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도민의 뜻이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도민에 대한 의견 수렴해야 하겠다는 차원에서 해가 바뀌면 적절한 시기에 여론조사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박 지사는 “만약 그 여론조사 결과가 통합에 대한 절대 과반수 이상의 동의가 나오면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했다. 그리고 부산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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