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를 포함한 음료 제품 10개 브랜드 제품 가격을 4% 가까이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상 대상 제품은 ▲칠성사이다(업소용) ▲펩시콜라(업소용) ▲탐스(업소용)▲델몬트 주스 ▲롯데 주스 ▲칸타타 ▲레쓰비 ▲아이시스 ▲에비앙 ▲볼빅이다.
업소용 탄산 제품의 경우 약 2년 만에 가격 인상으로 제로 제품이 포함되지만 탄산, 스포츠음료는 제외됐다.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롯데칠성음료는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비가 늘고 글로벌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4.7%, 12월 평균 6.8% 올린 바 있다. 이후 단행되는 이번 인상은 약 1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등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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