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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올해 선보이는 한정판 크리스마스 홀케익.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0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연말 품절템 뜬다”… GS25,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편의점이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 시즌을 맞아 전문 베이커리 못지 않은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인다.

GS25는 연말 시즌을 맞아 한정판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2종을 내달 1일 선보인다.

홀케이크 2종은 ▲매일바이오우유딸기케이크 ▲매일바이오초코딸기케이크로 GS25와 매일유업의 디저트 전문 회사 엠즈베이커스가 협업한 상품이다.

톡톡 씹히는 딸기과육이 들어간 매일바이오요거트 크림 아래에 상품별로 각각 우유크림과 초코크림이 투톤으로 데코레이션돼 두 가지 맛과 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홀케이크 2종은 GS25 매장 혹은 GS25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내달 12일까지 사전 예약 주문 가능하며 준비된 한정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는 자동 종료된다. 홀케이크 2종 구매 고객을 위해 2023년 토끼해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토끼털모가 증정되는 이색 행사도 진행된다. 가격은 각각 3만 3000원이다.

앞서 GS25는 소규모 홈파티 등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도레도레딸기산타케이크 ▲도레도레우유구름케이크 ▲돌체초코롱케이크 ▲블루베리롱케이크 등 미니케이크 4종을 선보였다. 도레도레 미니 케이크 2종은 유명 디저트 카페로 각광받는 도레도레와 손잡고 특별 기획한 시즌 한정판 케이크 메뉴다.

미니케이크 4종은 1~2인이 미니 파티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부담 없는 양의 미니 사이즈로 기획됐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데코레이션이 적용됐다.

12월 한 달 동안 KB국민카드로 미니케이크 4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1 증정 행사가 적용된다. 가격은 도레도레 케이크 2종이 6500원, 롱케이크 2종이 5900원이다.

GS25가 케이크 메뉴 라인업을 집중 확대한 배경은 12월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GS25의 최근 3개년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에 의하면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출시 직후 평균 3일 만에 조기 완판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월 케이크 메뉴 매출은 평달 대비 최대 4.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가현 GS25 디저트 담당 MD는 “편저트(편의점+디저트) 붐이 일면서 특별한 기념일에도 편의점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특별한 연말 파티, 소규모 홈파티 등을 준비하려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부터 미니케이크까지 전문점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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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CU에서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고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편의점에 범 내려온다”… CU, 고려대학교 협업 프리미엄 빵 출시

CU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인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3000원)’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는 CU가 자체 개발한 사과잼이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 계피가루를 넣고 졸여 만든 달콤한 사과잼 필링과 팥앙금이 롤 페스츄리 안에 들어갔다.

전체 중량(160g)의 절반 이상이 토핑으로 채워져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사과의 새콤함, 팥의 달콤함, 계피의 향긋함 세 가지 맛이 어우러지는 최상의 조화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또한 일반 빵 대신 페스츄리가 활용돼 한층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졌으며 취향에 따라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사과 파이로도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의 빵 담당 MD와 상품 개발팀이 6개월이 넘는 개발 기간에 수십 회에 걸쳐 생산된 다양한 시제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는 고려대학교 과잠바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다. 고려대학교를 상징하는 교색인 크림슨(Crimson) 배경에 문장(紋章)인 호랑이 마크와 KOREA UNIV. 문구가 새겨져 협업 상품임이 강조됐다.

CU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고객 반응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도 펼친다. CU는 내달 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상품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CU가 이렇게 고품질의 빵과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며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편의점계의 빵·디저트 명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다.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는 최근 편의점의 빵과 디저트 신상품을 중심으로 자신의 구매 경험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등 자발적 바이럴로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CU의 올해(1~11월) 디저트 구매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31.5%, 27.9%로 전체 고객의 6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반응에 힙입어 CU는 올해 크림빵 등 다수의 상품을 빅히트시키며 디저트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137.6% 끌어올렸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고려대학교 협업 상품은 CU가 대학교와 공식 협업한 첫 상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수많은 연구와 노력을 쏟았다”며 “최근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참신한 신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GS25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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