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 개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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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9일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29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가 29일 오후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여성폭력 예방과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 기념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남가족과성상담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에는 동남·서북 경찰서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권익증진시설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메시지 전달, 결의문 낭독, 거리 캠페인 등 폭력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여성 폭력예방을 비롯해 올해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범죄와 예방 등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 관련 기관 단체 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험에 처한 여성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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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9일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29

박상돈 천안시장은 “여성에 대한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사이버 폭력 등 가정, 학교, 직장, 온라인 등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폭력 문제를 더는 개인의 문제로 둘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모두 함께 연대해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2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성·가정 폭력 추방주간을 통합해 폭력 없는 사회와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11월 25일~12월 1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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