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 최대한의 예산 확보 강조
계양 내 그린벨트 해제 및 철도망 구축 관심 당부

image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이재명 의원실) ⓒ천지일보 2022.11.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천시의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인천시당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지역위원장 12명과 유정복 인천시장, 시 간부공무원 등이 만나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국비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민선 8기 인천시가 들어선 뒤 야당과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당정협의회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누가 더 잘 하나’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치집단으로 나뉘지만, 최종 목표는 결국 인천시의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더 나은 삶”이라고 강조하면서 “각별히 우리 인천 계양구 정책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계양테크노밸리에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테크노밸리 내 철도가 도입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내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age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서 이재명 당대표(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왼쪽 여섯번째), 국회의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이재명 의원실) ⓒ천지일보 2022.11.29

이는 현재 계양구가 추진 중인 계양테크노밸리 광역철도 연결 용역과 더불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의 일환으로 철도연결 방안을 마련해 인천시와 협의 중인 사안을 두고 협조를 구한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재명 대표께서 계양 이야기를 하셨는데 자기 집부터, 가까운 데서부터 사랑하는 부분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우리가 인천의 발전을 위해 합심 노력해야 할 때”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계양구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경인아라뱃길 주변 수변관광지 조성’에 대한 인천시 진척사항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5일 ‘계양구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전체 면적 54%가 묶여있는 계양의 그린벨트 해제를 직접 유 시장에게 요구한 바 있다.

이재명 의원실은 “지역구인 계양뿐만 아니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서해5도 주민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등 인천시가 당면한 현안 해결에도 관심 갖고 있다”며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주당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당정협의회 #인천시 #유정복 시장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