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아동친화도 실태 조사
‘아동과 함께 그리는 아동그린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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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는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앞줄 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2.11.29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가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의미한다. 

이번 학술용역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아동친화도 실태조사와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지역 아동의 의견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3년~2026년) 추진계획을 세우고 사전영향진단 실시를 위한 연구용역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위원회 위원, 중점사업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전략, 중점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용역수행기관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으로 ‘아동과 함께 그리는 아동그린도시, 양주’를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5가지 목표와 19개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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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장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며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2.11.29

이어 비차별‧안전‧자문‧홍보 등의 진단항목들에 대해 실시한 사전영향진단 결과를 설명하고 분야별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모은 의견을 수렴해 최종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제반 사업을 추진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 매뉴얼 개편시기에 맞춰 내년 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학술용역을 통해 수립한 4개년 추진계획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장환경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며 각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비차별원칙(제2조), 아동 최선의 이익(제3조), 생존과 발달의 권리(제6조), 아동의견 존중(제12조) 4가지 일반 원칙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장에 필수적인 10가지 구성요소를 갖춘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시는 총 80개로 경기도에서는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을 포함해 12개 지자체가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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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양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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