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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을왕리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날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사방지막을 설치했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2.11.2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을왕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래 날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사방지막을 설치했다.

을왕리 해변은 석양이 아름다워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이 끝난 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해안 명소다. 

그러나 해변의 모래들이 날리면서 인근 상가, 도로 등에 쌓여 민원 접수 등 모래유실 방지를 위해 비사방지막을 설치하게 됐다. 

구는 그동안 매년 중장비를 동원해 쌓인 모래를 수거했지만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방지막을 설치를 추진했다.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방지막이 설치되고 걷기에 편할뿐만 아니라 시원한 풍경으로 더 돋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상가에서도 “매년 날아드는 모래로 인해 쌓인 모래를 치우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방지막을 설치한 이후 현저히 모래 날림 현상이 줄었다”고 했다. 

구는 이번 비사방지막 설치로 내년 해수욕장 개장전까지 모래 쌓임과 유실을 방지해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모래 날림이 방지되는 비사방지막 설치 등을 통해 을왕리가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쾌적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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