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조사
2021년 하반기 대비 37만 증가
SO와 격차 ‘738만명’으로 확대
IPTV 51만 증가, SO 10만 감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겨 종합유선방송(SO)과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SO, 위성방송, IPTV를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받는 가입자 현황 조사 후 검증 결과를 확정해 2022년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및 2022년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를 발표했다.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 5812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돼 2021년 하반기 대비 37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하반기 증가폭(53만명대)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 858만 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만 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만 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만 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만 7656명(8.27%) ▲SK브로드밴드(SO) 284만 6714명(7.91%) 순으로 집계됐으며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IPTV 2020만 3451명(56.11%) ▲SO 1282만 4705명(35.62%) ▲위성방송 297만 7656명(8.27%)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2022년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 8995명(46.91%) ▲개별 가입자 1651만 3827명(45.86%) ▲단체 가입자 260만 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IPTV 3사 계열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2021년 하반기 대비)은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은 1284만명(15만명 증가) 및 35.65%(0.07% 증가)이고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911만명(18만명 증가) 및 25.31%(0.02% 감소)이며 ▲SK브로드밴드(IPTV+SO)은 909만명(17만명 증가) 및 25.26%(0.24% 증가)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는 3679만 891명으로 파악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68만 7689명 ▲SK브로드밴드(IPTV) 631만 8677명 ▲LG유플러스 537만 6810명 ▲LG헬로비전 388만 1390명 ▲KT스카이라이프 316만 4051명 ▲SK브로드밴드(SO) 299만 69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양로원 등 무상으로 방송 서비스를 받는 이용자(3만 6483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 7171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29만 9982명)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