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전문가 발견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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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와 전문가들이 25일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해 보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공룡을 비롯한 개구리 등 화석이 발견돼 진주시의회가 보존방안 모색에 나섰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발견된 화석의 종류는 개구리·익룡·사족보행악어·용각류공룡 발자국 등 10여종 이상이다. 도로확장 공사 중 발견된 이곳 일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과 다양한 종류의 화석이 밀집된 곳이기도 하다.

학계에서는 학술연구와 보존가치가 높은 화석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지난달 17일 김경수 교수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의회는 최근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해 보존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진선 기획문화위원장과 소속 의원, 김경수 교수(진주교육대 과학교육과), 진주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경수 교수는 “이곳은 좁은 곳에 발자국 화석 밀집도가 매우 높고 다양성을 보이는 동시에 희소성이 매우 높은 개구리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황진선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은 “화석 문화재 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 시가 지질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을 둘러본 기획문화위 위원도 중요한 지질교육 자원이 잘 보존되고 학술적으로 연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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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와 전문가들이 25일 집현면 신당리 도로확장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화석문화재 현장을 방문해 보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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