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간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모든 사회구성원 함께 동참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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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여성가족부) ⓒ천지일보 2022.11.27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여성가족부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여가부에 따르면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1981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숨진 11월 25일을 기념한 날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방주간 3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25일에는 ‘2022년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선 여성폭력추방주간 홍보와 함께 폭력 없는 일상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노력해 준 개인·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상을 수상한 ‘영남가정폭력상담소’ 단체는 가정폭력·갈등문제를 해결하고 위기가정 해체 예방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지역사회 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재원 서울해바라기센터 소장이 전문화된 통합서비스로 피해자를 도운 점과 김명수 제주가족사랑상담소 소장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설계해 가정폭력 방지에 기여한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총 48개의 개인·단체에게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여가부는 여성폭력 방지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사회구성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폭력추방주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SNS를 활용한 대국민 행사를 열고 전국 지자체를 통해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스토킹 범죄 예방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영상 포스터를 제작해 지자체와 경찰청, 전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을 통한 홍보가 예정돼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이 계기가 돼 우리의 관심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등불이 된다는 마음이 되면 좋겠다”며 “여성 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범죄와 같은 5대 폭력에 단호히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여성폭력추방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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