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댄스·사진촬영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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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본청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도내 첫 지능형 민원안내 로봇 ‘에나봇’.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7월부터 시청 본청 로비에서 도내 첫 지능형 민원안내 로봇 ‘에나봇’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원인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에나봇’은 사람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높이 130㎝, 무게 60㎏, 몸통은 철과 강화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가슴 쪽에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러닝, 감지 기능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주요기능은 자율주행과 자동충전 기능, 민원인과의 대화, 모니터 화면 송출로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이다. 또 퀴즈 풀기와 기념사진 촬영 등의 부가서비스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정보 제공 범위는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시청사 안내와 민원업무, 일반상식 등으로 다양하다.

시는 현재 에나봇에 탑재된 사투리 40만 단어에 더해 진주 사투리까지 학습 적용해 더 시민 친화적인 로봇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나봇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데이터 완성도를 높여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등학생이나 어린이집 아이들도 시청에 방문해 즐거운 에나봇 체험을 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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