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여가 공간 시설 조성
시민들의 힐링공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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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체육공원 전경 (제공: 구미시청)

[천지일보 구미=강하현 기자] 구미시가 낙동강 둔치 일대에 여가 공간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 108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인 37억원 대비 191% 증액된 규모이다.

시는 총 연장 39㎞에 달하는 낙동강 둔치 양안을 관광 자원화하고, 방문객이 많은 낙동강 체육공원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설 조성 예산을 투입한다.

이에 낙동강체육공원에 ▲구미캠핑장 추가 조성사업(오토캠핑 50면 조성)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사업(낙동강체육공원 수변 산책로 약 4㎞ 조성) ▲축구장·야구장·게이트볼장 정비 ▲낙동강 체육공원 및 둔치 일원 꽃길조성 등 68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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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핀 코스모스 (제공: 구미시청)

이어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가 위치한 동락지구에는 낙동강 테마공간 조성사업(산책로 꽃길 조성 및 보도교 설치),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수거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체) 등 총 27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수상레포츠(카누, 카약, 패들보드, 윈드서핑, 딩키요트 등)를 구비한 낙동강 수상 레포츠 체험센터 인근에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선산, 옥성, 비산지역 낙동강 둔치 일원에는 낙동강 비산나룻길 조성사업(데크보행로 1㎞, 전망시설 설치), 옥성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파크골프장 18홀 조성), 선산파크 골프장 편의시설 설치사업 등 총 13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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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체육공원 구미 캠핑장 (제공: 구미시청)

이 밖에도 낙동강 체육공원에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으로 호응이 좋았던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하고, 겨울철에도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구미 시민에게 행복한 힐링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외부 관광객 유치 또한 이뤄내는 일석이조의 여가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천연자원인 낙동강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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