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조 공공조달, 현금비축, 재고자산 축소, IT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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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경역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에서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대) ⓒ천지일보 2022.11.2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회장 허범무)에서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앞으로 금리 인상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소기업에 ▲현금비축 ▲184조원 공공조달 ▲IT활용 ▲재고자산 축소 등으로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은 매우 어렵다. 미국은 물가가 2%가 되는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5.5%로 인상한다. 한국 일반금리도 10%까지 인상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현금비축, 184조원 정부 공공조달 사업 적극참여, IT활용 그리고 재고자산 축소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인은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국가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중소기업은 스마트폰, 구독경제 그리고 온라인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내년 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23년 2월경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것이다. 한국은 유가 70% 폭등, 8개월 연속 무역적자, 세계2위 무역의존도 75%, 중국봉쇄, 미국 6조 달러 환수로 인한 환율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비로 달러비축이나 애플 주식 투자를 추천했다. 김 교수는 “환율은 1964년 300원에서 2022년 1440원까지 상승했다. 60년간 매월 1.4원씩 올랐으며, 82%의 확률로 오른다”며 “중소기업은 달러비축이나 애플 투자로 대비하라. 글로벌 주식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1.6%다. 원화 국제결제율은 0.1%로 세계 30위권이다. 2023년 불황과 미국 기준금리 5.5% 인상으로 환율은 1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허범무 회장(고우넷 대표)은 “김 교수의 좋은 강의 매우 감사하다. 중소기업도 3고로 매우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 온라인 산업과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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