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상황‧안전관리 요원 12명
경기장 주변 기동 순찰 시행
응급의료소 환자 발생 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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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2.11.24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응원 행사를 진행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대한민국 경기 응원 행사가 열리는 24일과 오는 28일, 다음 달 3일 총 3차례에 걸쳐 소방력을 지원한다.

수원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한 4명이 경기장 스카이박스에 마련된 임시 본부에서 현장 상황관리를 총괄하며 신속 보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개 조 12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경기장 주변 기동 순찰을 하며 위험 사태 발생 시 응급조치에 나선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안전 귀가를 위한 홍보 방송과 담뱃불, 축포 등 화재위험 요소에 대비한다.

경기장에 현장 응급의료소도 운영하며 본부 구급대책팀장을 비롯해 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 6명과 구급차 1대(경기도 민간 구급차 3대 추가 배치 예정)를 경기장 내부 정면 출입구에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신속 이송한다. 또 소방 펌프차 1대를 경기장 남측 스탠드 부근에 배치한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 진행되는 응원전과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조를 유지하며 관할 소방서에서 순찰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선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한 월드컵 응원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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