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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4%(매우 잘함 21.7%·잘하는 편 10.8%), 부정 평가는 66.4%(매우 잘못함 59.8%·잘못하는 편 6.6%)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서울(29.4%), 경기·인천(27.9%), 대전·세종·충남·충북(31.7%), 광주·전남·전북(28.7%), 강원·제주(26.1%)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43.0%), 부산·울산·경남(44.2%)에선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27.0%), 30대(33.0%), 40대(23.4%), 50대(34.9%), 60대 이상(39.2%) 등 전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3.6%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4.8%p가 상승했으나, 국민의힘은 8.2%p나 하락했다. 정의당은 4.1%로 직전 조사보다 1.4%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8%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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