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3천여명 증가

image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 324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만 2873명)보다 2549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6일(6만 6569명)보다 3737명 늘었다. 전주 대비 확진자 규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째 감소했지만 전날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은 최근 전주 대비 확진자 수 감소와 관련해 검사 기피로 숨은 확진자가 많은 현상으로 분석해, 확산 증가세는 현재 나타나는 규모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총 확진자는 2672만 5053명(해외유입 7만 102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만 324명 중 7만 255명은 지역사회에서, 6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477명으로 전날(461명)과 비교해 16명 늘어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53명 발생해 직전일(45명)과 비교해 8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164명(치명률 0.11%)이다. 최근 1주일(17일~23일)간 사망자 추이를 보면 67명→63명→65명→41명→35명→45명→53명이며, 주간일평균 사망자 수는 52명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 3499명, 부산 4025명, 대구 2980명, 인천 3909명, 광주 2176명, 대전 2098명, 울산 1420명, 세종 540명, 경기 1만 9793명, 강원 2312명, 충북 2458명, 충남 3072명, 전북 2247명, 전남 1871명, 경북 3599명, 경남 3813명, 제주 43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6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7명, 유럽 12명, 아메리카 8명, 오세아니아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2명, 지역사회에서 3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67명이며, 외국인은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