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의성군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363마리, 고라니 1387마리를 포획했으며, 농작물 피해 농가 신고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동절기 피해방지단은 관내 모범 수렵인 30명으로 구성하며, 21∼22일까지 의성군청(환경과)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계획 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오는 23일 15시에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주거 인접 지역에서의 주의사항 및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 수칙 등의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하며,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소를 위해 멧돼지를 중점적으로 포획하며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은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한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해야 하며 멧돼지 포획 사체는 환경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처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으로 축산농가를 보호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지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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