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태백시 연화산. (제공: 마운틴TV) ⓒ천지일보 2022.11.18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입동이 지나자 산들이 가을 단풍을 벗으며 본격적인 겨울 채비에 들어갔다. 마운틴TV는 이 시기 멋진 조망의 명산과 둘레길을 오르며 겨울 산행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년간의 등산 경험을 갖춘 마운틴TV 명예기자단은 태백시 연화산과 치악산 둘레길을 산행 코스로 추천했다.

태백시 연화산의 등산로는 태백평생학습관에서 시작해 뫼오름쉼터, 투구봉을 지나 연화산 정상에 오르고 이후 연화정으로 이어진다. 총 거리 약 6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 높이가 1172m이지만 출발 고도가 높아 산행이 어렵진 않다.

연화산의 하이라이트는 투구봉에서 바라본 탁 트인 조망이다. 태백산, 함백산, 금대봉, 매봉산 바람의 언덕이 한눈에 펼쳐지고 백두대간이 감싼 태백 시내 전경을 만나볼 수 있다.

image
치악산 둘레길. (제공: 마운틴TV) ⓒ천지일보 2022.11.18

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보다는 덜 힘들게 즐길 수 있다. 치악산 둘레길은 치악산 자체의 산세를 잘 살려 거칠고 투박하며 사계절 뚜렷한 계절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고 곳곳에 갈림길 안내 표식과 지도가 잘 마련돼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적다.

추천하는 코스는 11코스 한가터 잣나무 주차장에서 시작해 1코스 관음사까지다. 빼곡한 잣나무가 향긋한 숲 냄새와 함께 펼쳐진다. 걷다 보면 어느새 11코스의 끝이자 1코스 꽃밭머리길의 시작인 국형사에 도착한다. 이후 한결 편안해진 길을 걷게 되고 성문사, 행구동 카페거리, 관음사까지 이어지게 된다.

마운틴TV 공식밴드에서 계절별 다양한 산행 후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방송을 통해서는 다양한 추천 산행지를 만나볼 수 있다. 마운틴TVKT 올레tv 128, SK브로드밴드 B tv 227, LG유플러스 129,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