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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 마지막날인 5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지만 부실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증인 신분으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 출석한다.

사고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 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총경)도 증인 신분으로 참석한다.

행안위는 이 전 서장에게 참사 당시 총괄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충분한 지휘를 했는지 여부와 현장에 늦게 도착한 사유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서장은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느긋하게 뒷짐을 진 채 도보로 이태원파출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포착된 바 있다. 또 용산서는 참사 당일 오후 1020분에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도착해 지휘했다고 상황 보고가 됐으나 오후 115분이 돼서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었다.

류 총경에 대해서는 참사 당시 근무지를 벗어나 참사 발생을 서울경찰청장에 제때 보고하지 못한 점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이 전 서장과 류 총경에 대한 질의를 마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참사 후속 조치 등에 관련한 질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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