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한국적응 프로그램
서정대 경기6거점 운영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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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6거점 운영기관 서정대학교가 지난 6일 사회통합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즐기는 모습. (제공: 서정대학교) ⓒ천지일보 2022.11.09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6거점 운영기관 서정대학교가 지난 6일 사회통합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정대학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이민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마련했다.

경기북부지역 이주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제기차기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책에서 배운 한국의 놀이문화를 직접 친구들과 경험해 보니 재미있다”며 “다양한 국가 출신의 친구들과 더욱 친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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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기6거점 운영기관 서정대학교가 지난 6일 사회통합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제공: 서정대학교) ⓒ천지일보 2022.11.09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Integration Program)은 이민자들이 한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경제, 법률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법무부의 프로그램이다.

경기6거점 운영기관인 서정대학교에서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자가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익혀 국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한국이민귀화적격 과정 평가에 합격한 이민자는 귀화 신청 시 귀화면접심사를 면제 받을 수 있으며, 영주자격을 신청할 경우에는 한국어 능력 입증을 면제받는다.  또한 실태조사 면제는 물론 그 외 체류자격 신청 시 가점을 받고 사증신청 시 한국어능력 입증 등을 면제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정대학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0여명이 넘는 이주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매달 결혼이민자 대상 조기적응 프로그램도 운영해 이주 여성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서정대학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으로서  더 많은 이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 개설을 비롯해 우수 강사와 최적의 학습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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