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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옥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현대건설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건강하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건설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간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170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에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공사 초기에 협력업체가 원활하게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 부문에서는 협력사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도입해 협력사가 초기 현장 안전부터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재해 달성 중소협력사에 대해 현금 포상 제도를 도입하고 무재해 달성 근로자에게는 근무일수에 비례하여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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