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매일 분향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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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 마지막날인 5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 후 합동분향소에 6일간 11만명에 가까운 추모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광장과 25개 자치구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0만 9193명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향소의 일별 추모객을 보면 첫날인 지난달 31일 1만 9187명, 11월 1일 2만 6032명, 2일 2만 1237명, 3일 1만 5654명, 4일 1만 5486명 등이다.

이날은 오후 5시 기준 1만 1597명이 조문했다. 자정까지 합산한 예상 누적 추모객은 11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마련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는 6일간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1일과 11월 2~5일 총 나흘간 이곳에서 조문했다. 지난 1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를 찾은 것을 포함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추모의 현장을 방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달 31일과 이달 2~5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계뿐 아니라 경제·노동·종교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등을 포함한 주한 외교사절단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국가애도기간이 이날로 마치면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분향소는 운영을 종료한다. 다만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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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 마지막날인 5일 저녁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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