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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고립자 2명 모두 생환 (제공: 봉화군) ⓒ천지일보 2022.11.0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사고 열흘 만에 ‘무사 생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돌아오신 두 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다. 봉화의 아연 광산에서 고립돼 있던 광부 두 분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며칠 동안 밤낮없이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여러분, 너무나 수고하셨다”며 “현지에 파견돼 구조작업에 매진해준 시추대대 군장병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 매몰자 2명이 건강한 상태로 구조됐다. 이는 사고 발생 221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고립 작업자 2명이 갱도 내부에서 흐른 물을 마시는 한편 폐갱도 내에서 추위를 막기 위해 주위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면서 버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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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를 마친 뒤 합장을 하며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2.11.04

#봉화광부 #구조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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