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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선박명칭이 ‘푸른나래호’로 최종 선정됐다. (제공: 옹진군) ⓒ천지일보 2022.11.0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소청 순환선 이름이 ‘푸른나래호’로 최종 선정 됐다.    

옹진군은 백령, 대청, 소청 주민들의 이동권 개선과 원활한 연료 수송을 위해 건조 중인 백령-대청-소청 순환선(연료운반선)의 명칭을 ‘푸른나래호’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푸른나래호는 소청도, 대청도의 푸를 청(靑)과 백령도의 날개(翎)의 우리말인 나래를 합쳐서 명칭을 만들었다. 청정지역인 소청, 대청, 백령의 푸르름과 나래의 역동적인 이미지처럼 소청-대청-백령의 순환선이 세 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옹진군은 이번 순환선 이름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옹진군민 및 옹진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그 결과 51건의 다양한 의미를 담은 배이름이 접수됐고 실무부서 공무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옹진군 전직원 설문조사,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1위인 푸른나래호에 이어 2위로는 백령, 대청, 소청에 항상 해가 나고 따뜻해서 배가 잘 뜨길 바란다는 의미의 ‘해나호’가, 백령, 대청, 소청을 하나로 이어준다는 의미의 ‘옹진하나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상신 건설교통국장은 “옹진군 최초의 여객선이 내년 봄 취항하는 그 날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운항하게 되면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나래호는 정원 200명, 승용차 42대를 실을 수 있는 차도선으로써 최초 운항시는 하루 1항차만 운항하고 추후 운항이 안정화되면 하루 2항차를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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