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시험장 환경 위해 점검
53개 시험장학교 교장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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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17일 시행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2일 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53개 시험장학교 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제공: 전남교육청) ⓒ천지일보 2022.11.0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17일 시행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2일 도교육청 체육교육센터에서 53개 시험장학교 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발생한 지진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개최돼 다양한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회의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학교 교장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격리대상 수험생 지원 방안, 지진 발생 대처 요령, 화재 예방 및 대피요령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책을 공유했다.

또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 그리고 시험장 관리·감독 교사 보호를 위해 이들 시험장학교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전남의 모든 수험생은 수능에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험장 관계자 모두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안전한 환경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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