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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찾아 8호선 의정부 연장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11.02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과 관련 남양주시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1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을 제안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내별가람역에서 청학지구와 의정부 고산지구를 거쳐 의정부경전철 탑석역까지 약 9㎞를 잇는 노선이다.

특히 이 사업은 김 시장의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별내 별가람~탑석 간 8.7㎞의 8호선 연장사업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8호선 연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남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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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이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지난 1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11.03

이날 김동근 시장은 주광덕 시장과 면담에서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완성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8호선 연장 타당성 검토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 8호선 의정부 연장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의견도 전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8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타당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공동 추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비해 내년부터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지난 9월 출범한 철도정책 자문단과 시의회 및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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