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역사 전체 대상 실시
“부정승차 대한 경각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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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경전철.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11.01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달 27일 올바른 경전철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집중 단속에는 민간사업시행자와 관리운영사를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명예역장 등이 함께했다. 

의정부시는 2012년 7월 1일 의정부경전철을 개통해 현재 16개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다 보니 이를 악용한 일부 시민들이 부정 승차를 하고 있다.  폐쇄회로(CC)TV에 부정 승차 장면이 찍혀도 경찰에 번번이 인적사항 조회를 의뢰해야 하는 문제로 과태료 부과도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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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경전철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 ⓒ천지일보 2022.11.01

이번 부정승차 집중 단속은 기존 회룡역 등 이용자가 많은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실시하던 기존 단속과 달리 16개 역사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부정승차의 대부분이 청소년 계층임을 감안해 부정승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중·고등학교 하교 시간에 실시했다. 

의정부시와 사업시행자는 앞으로도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전체 역사를 대상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하는 등 부정승차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승차권 없이 승차하거나 혹은 승차권 사용 자격이 없는 승객이 우대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다가 단속에 걸릴 경우, 승차 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 운임을 부과해야 하며 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부정승차 집중 단속을 통해 부정승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경전철 이용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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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복합문화융합단지).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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