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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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2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2.11.01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해외건설이 다시 뛴다’는 슬로건으로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1965년 현대건설의 첫 해외수주 달인 11월을 ‘해외 건설·플랜트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해외 건설 촉진과 건설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5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왔고 2006년부터는 격년제로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신안식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장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외건설 1세대와 2세대는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젊은 3세대는 앞서 뛴 선배들에게 각오와 다짐으로 화답했다. 

또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9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여 했다. 특히 이상기 전(前) GS건설 부사장은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전 부사장은 약 20여년간 해외현장에 근무하며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호주 PPP 사업(멜버른 North East 연결 도로 등) 수주와 베트남 탄손낫 국제공항 간선도로 건설 등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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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2.11.01

이 밖에 임용진 현대건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최성환 대우건설 부장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등 3명이 산업포장, 정외환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등 4명이 대통령 표창, 남관우 포스코건설 부장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선 이태원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분들과 부상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정부는 이태원 사고수습에 온 힘을 다하고자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국토부도 정부합동으로 필요한 후속조치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태원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올렸다.

이어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또 다른 도전과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와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과 한류 문화까지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해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해외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첫 번째 활동으로 11월초 우리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하고 기업들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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