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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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31일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2.10.31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31일 고리와 새울원자력본부 인근에 위치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 지자체의 지원으로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과 울산 경계지역에, 중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에 설립할 예정으로 준공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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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31일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2.10.31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하게 된다. 특히 모든 노형의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해 2050년까지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해체연구소가 준공되면 원자력 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이라는 꿈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임원진과 지역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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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연구소 조감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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